오덕필수교양
입덕 시기가 굉장히 늦다보니... (2015년쯤)
클라나드, 코드기어스, 에반게리온 등등... 소위 말하는 필수 교양 작품들을 안 본게 많습니다.
심지어 마마마도 2021년에 봤나...
그래도 하루히, 페이트(스튜디오 딘? 버전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의 경계, 토라도라 등등
몇 작품들은 별다른 인식 없이 중학 시절에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오히려 국내 소설들, 최근 '장르문학' 이라고 통칭하는 부류의 판타지/무협 소설 등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글을 읽는 것에는 거부감이 전혀 없었지만 말 그대로 정보와 인식의 부족이었달까요.
하루히도 동네 대여점에 박혀있던거 뭐지 하고 꺼내읽었던 기억이...
공의 경계(문고본)와 진월담 월희(코믹스)는 달빠 친구가 빌려줬고...
토라도라는 대체 어쩌다가 읽은거지?
다만 친구(얘 오타쿠였음)의 영향으로 봤던 작품들을 더 생각해보면..
하늘의 유실물 (빤쓰!) ,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 등등이 기억에 남네요.
전설의 현관합체, 요스가노소라도 떠먹여졌던 기억이 있는데...
누나의 영향으로 키노의 여행, 늑대와 향신료 정도 읽었던 기억이.
사실 저 두개는 애니로 본 게 아니라 책으로 읽었는데 둘 다 그 당시 제 머릿속에 있던 '일본 애니, 만화' 로 인식하고 보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덕필수교양과목 학점이 낮은 이유는 아마도 입덕작이 아이돌마스터(TVA 즉 본가)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그거 하나 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오시라고 하죠? 최애캐라는게 생겨본 게 처음이기도 하니까 각별한 감정이기도 했고, 때맞춰서 한국에 아이돌마스터 소셜 게임이 출시됐기도 했구요.
만화 + 애니메이션 + 게임 등등 연계된 것들을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데레마스 보고...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 어렵사리 더듬거리면서 데레스테도 플레이하고 그랬네요.
이쯤부터 다른 애니를 슬슬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뭐 내청코라던가, 메카쿠시티 액터즈라던가(노래때문에 찾아봄)
책으로 먼저 읽었던 거지만 바케모노가타리라던가 이것저것 보긴 했는데...
그래도 본 애니가 정말 많지 않습니다. 아직도요.
당장 누군가가 이건 봤어? 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안 봤을겁니다 (...)
추천받은, 혹은 제 생각에 그래도 이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직 안 본 오덕필수교양작...
클라나드
그렌라간(보다가 다 못 봄)
쓰르라미 울 적에
하트 커넥트
러브히나
내여귀
아노하나
바람의 검심
노다메 칸타빌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니세코이(뭔지 아는데 눈으로 확인은 해야겠다 같은 심정)
페이트 시리즈 (스테이 나이트 外)
신세기 에반게리온
Serial Experimental Lain
후르츠 바스켓
최종병기 그녀
시로바코
4월은 너의 거짓말
울려라! 유포니엄
나는 친구가 적다 (소설 약간 읽음)
엔젤비트 (예~전에 보다가 다 못 봄)
케이온! (기억이 잘 안 남...)
슈타인즈 게이트
작안의 샤나
이정도네요.
뭐 리스트에 같이 있다고 동급의 애니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네...